논문 검색 및 분석 꿀팁! (검색 방법, 분석 방법)

학부 4학년 때 졸업작품을 준비하면서 처음 제대로 논문이라는 것을 찾아보고, 분석해봐야 했다.

처음에는 너무 막막해서 Google Scholar에 무작정 검색해서 관련 주제를 다루는 논문을 모두 다운받아 하나하나 읽어봤었는데, 시간도 아깝고 비효율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었다.

이제 졸업 논문과 석사를 준비하면서, 여러 논문을 읽어보고, 특히 유명 컨퍼런스의 최신 기술들에 관한 어려운 논문들을 읽어보고 리뷰해보려 한다.

어떻게 하면 제대로, 효율적으로 논문을 검색하고 읽어볼 수 있을지 검색, 유튜브, 주변 대학원생들의 조언을 참조하여 이 포스트를 통해 정리해보고자 한다.

 

 

목차

 

 

 

 

1. 논문 검색 방법

 

 

 

1) 논문 검색 사이트

 

먼저, 논문을 어디서 찾아볼지 아래에 정리해 두겠다.

 

• 해외
  • Web of Science
  • PubMed
  • Google Scholar
  • Sci-hub (pdf 다운로드 사이트)
• 국내
  • NDSL
  • KCI
  • RISS
  • DBpia

 

특히 국내의 경우(외국 논문은 대부분 유명 저널 논문을 읽어볼 것이라 확실히 어떤지는 잘 모르겠지만), 같은 주제의 논문으로 하나는 짧게, 하나는 길게 써놓은 경우가 있다.

이 경우, 짧은 논문을 먼저 읽어본 후에 내용이 잘 이해가 되지 않으면 긴 내용을 읽어보며 이해하면 된다.

 

 

 

 

2) 원하는 주제에 대한 논문 검색 방법

 

궁금한 주제가 하나 생겼다. 그런데 어떻게 검색해야할지 막막한 경우가 많다.

이럴 때에는 해당 주제 뒤에 'review'를 검색해보자.

이렇게 검색을 하면 그 주제에 대한 리뷰 논문이 나오는데, 리뷰 논문이란 특정 주제에 대해 어떤 저자가 옛날 논문부터 최신 논문까지 연구 결과들을 정리해두고, 소개해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

따라서 한 주제에 대한 경향을 파악하거나, 단어 또는 키워드를 파악하기 좋다.

 

리뷰 논문에 대해 좀 더 자세하게 알아보자.

앞서 말했듯이 리뷰 논문은 어떤 주제와 관련된 많은 연구 논문들을 모아 정리한 논문이므로, 다양한 연구내용을 확인할 수 있지만 짧은 내용 안에 모든 연구 내용들을 담을 수 없다보니 자세한 설명보다 어떤 연구가 진행되고, 이를 통해 어떤 사실을 알 수 있게 되었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일반적인 연구 논문들보다 훨씬 길어 보통 3,40페이지에서 길면 50페이지 이상이 되는 경우도 있다.

또한 리뷰 논문에도 저자의 견해가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동일한 분야의 리뷰 논문들이라도 주장이 다를 수 있다.

주제를 처음 접하는 경우, 견해를 살펴본다기 보다는 연구 내용을 확인하는 정도로만 살펴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리뷰 논문을 찾아볼 때에는 과거의 연구 논문들을 모두 모아둔 내용이다 보니, 최근 것이 좋고, 영향력 지수(Impact Factor)가 높은 저널에 게재된 논문이 좋다. (리뷰 논문만 따로 투고하는 저널이 분야별로 존재한다.)

 

하지만 리뷰논문에 나온 키워드를 바탕으로 검색한다고 해서, 절대 내가 원하는 논문이 나오지는 않는다.

따라서 어느 정도 걸러진 여러 논문들의 'Abstract'를 읽어보며 개괄적인 내용을 파악해야 한다.

Abstract는 논문의 요약 내용이 담겨있다. '이쪽 분야에 이런 문제가 있어 우리는 이런 방법을 통해 해결하려고 실험을 했다.' 정도로 간략한 설명을 담고 있다.

 

하지만 Abstract마저도 꽤나 길다.

너무 시간이 부족하고, 많은 논문들을 빠르게 리뷰해야하는 상황이라면 Abstract 중 문단 전반부에 '목표'를 뜻하는 단어를 찾아보자.

예를 들면, 'The purpose of this study', 'In this study', 'This study is', 'The opjective of this study' 등으로 시작하는 문장을 찾아보면 그 논문의 한줄 요약을 알아볼 수 있다.

그리고 Abstract 후반부에 연구의 결과를 어떻게 활용할 것이며, 어디까지 더 연구를 해야하는지가 나와있다. 이것을 알아보고 필요한 논문을 걸러내자.

 

그리고 결과 부분의 표와 그림을 살펴보자.

논문을 투고할 때에는 표와 그림에 신경을 매우 많이 쓴다.

투고하는 저널에서 표와 그림만 보아도 논문이 이해될 정도로 해달라는 가이드라인이 많이 정해져 있기 때문이다.

표와 그림이 내가 찾고있는 내용이 맞는지 살펴보고 다시 걸러보자.

 

이렇게 논문을 찾는 과정을 간단하게 거치면, 검색했던 주제에 대한 논문 중에서 어느 정도는 내가 필요한 논문들이 남게될 것이다.

그 이후에 논문을 '진짜' 읽어보자.

 

 

 

 

 

2. 논문 분석(리뷰) 방법

 

분석 방법에 정답은 없다. 주변 대학원생들에게 물어보아도, 어느 정도의 팁이 있을 뿐, 결국에는 해당 주제에 관련된 논문들을 많이 읽어보는 것이 정답이라고 들었으며, 나도 동감한다.

그래도 검색을 통해 알아본 논문 분석 팁들을 정리해보려 한다.

 

 

 

1) 여러 색깔 별로 각각 다른 표시를 하여 읽기

 

나는 벌써 아이패드를 처음 사용한 지가 4년이 넘었다. 논문 역시 대부분 아이패드를 사용하여 읽을 계획인데, 패드에서는 형형색색의 형광펜과 펜을 사용할 수 있다. 프린트를 사용하여 읽더라도 아래 나오는 팁은 아주 유용할 것 같으므로 적용시켜보자!

규칙을 잘 지키며 논문을 읽다 보면, 나중에 다시 찾아 읽을 때에도 원하는 내용을 바로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당연히 색깔은 본인 자유이고, 나는 굿노트에서 기본적으로 사용하는 색을 위주로 작성하였다.

 

먼저 형광펜의 색깔에 따라 다음과 같은 의미를 두고 표시하며 읽어보자.

 

• 노란색 형광펜 : 큰 범주의 개념 표시
  • 논문을 읽다 보면, 큰 틀의 흐름을 놓칠 때가 많다. 전체적인 흐름을 놓치지 않기 위해 노란색으로 표시해주자.
• 초록색 형광펜 : 노란색 아래의 작은 범주의 개념이나 문단의 키워드
  • 키워드를 표시해두면 논문을 읽을 때 개념을 정리하면서 읽는 데에 도움이 되고, 다시 읽을 때에도 초록색 중심으로 읽으면 원하는 내용을 빠르게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 파란색 형광펜 : Figure
  •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연구논문이든 리뷰논문이든 중심이 되는 것이 바로 Figure, 즉 그림과 표이다. 해당 Figure가 본문에서 언제 등장하는지 표시해두면 원하는 Figure의 설명이 어디에 있는지 빠르게 찾아볼 수 있으므로 유용하다.

 

그리고 펜의 색깔에도 마찬가지로 다음과 같은 의미를 부여하며 읽어보자.

 

• 빨간펜 : 새롭게 알게된 내용, 중요한 내용
  
  • 논문을 읽을수록 지식이 쌓이면서 빨간색이 줄어드는 것을 목격할 수 있을 것이다.
• 파란펜 : 내가 진행중인 연구와 관련된 내용
  • 내 논문을 쓸 때, 또는 연구 도중에 관련 내용을 빠르게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 초록펜 : 아직 밝혀지지 않은 부분
  • 이후에 연구계획서를 쓰거나 연구 방향을 잡을 때  도움이 될 것이다.

 

 

 

 

2) Figure 해석 꿀팁

 

연구 지식이 부족한 상태에서, 특히 사전 지식이 없을 때 논문에 나오는 Figure를 해석하는 것이 매우 어려울 것이다.

심지어 논문에서는 단어의 반복 사용을 지양하고, 비유적 표현이 사용되는 경우가 많은데, 사전에 검색해도 알 수 없어 해석 자체가 어려워질 수 있다.

 

(다음 내용은 참고만 해보자)

이럴 때에는 먼저 Figure(특히 그래프)에 대한 설명 부분 중 수치를 중심으로 Figure를 해석해보자. 설명에 나온 수치와 Figure를 대조해가며 읽다보면 비유적 표현 등이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지,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지 알수 있을 것이다.

 

이후 실제로 논문들을 읽어보고, 분석해보면서 나만의 꿀팁이 생기면 추가해보도록 하겠다.